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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구텐베르크는 대박꿈꾼 벤처사업가 내용, 파일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책] 구텐베르크는 대박꿈꾼 벤처사업가
내용 구텐베르크 혁명 존 맨 지음ㆍ남경태 옮김 예지 발행ㆍ1만4,500원 요하네스 구텐베르크(1397~1468)가 활판 인쇄술을 발명했고,
인류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구텐베르크의 삶과 그가 어떤 인간이었는지에 대해서는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영국의 역사가이자 BBC 다큐멘터리 작가인 존 맨의 ‘구텐베르크 혁명(The Gutenberg Revolution)’은 치밀한 사료
조사에 바탕해 구텐베르크의 생애와 당시 사회 상황을 설명한 책이다. 일본작가 시오노 나나미가 ‘로마인 이야기’ 11권에서 “전달할 수 있는
정보의 양과 질은 영상보다 문자가 훨씬 낫다”고 썼듯 이 책도 TV 다큐멘터리보다 심도 있게 인쇄술 발달에 얽힌 배후 관계를 풀어 가고 있다.
구텐베르크는 인류 발전에 별 관심도 없었고, 가난에 찌들어 다락방에서 연구를 하지도 않았다. 그는 돈 많은 집에서 태어나 대학교육을 받았다.
오늘날 인터넷에 해당하는 인쇄업이 큰 돈을 벌게 될 것을 예상한 벤처 사업가였다. 하지만 귀족이 아니었기에 상류사회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권력자와의 친분과 돈이 필요했다. 그가 초기에 손 댄 사업은 교황청의 ‘면죄부’를 인쇄하는 일. 추기경 니콜라우스 쿠자누스와의 친분이
작용했다. 인쇄술의 발달로 마르틴 루터(1483~1546)의 종교개혁이 성공할 수 있었다는 기존 상식에 비춰보면 아이러니이다. 성서를 널리
인쇄한 것도 종교적 이유에서가 아니라 ‘대박’ 사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오늘날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는 성서를 택한 그의
사업감각은 결정적 성공을 거두었다. 살아서는 구세력의 옹호로 로마에서 귀족 대우를 받았고 죽어서는 개혁세력의 영웅으로 추앙된 행운아이기도
하다. 저자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한국의 ‘직지심경’에 언급, 동양에서 먼저 발명된 인쇄술이 서양에서 꽃을 피우게 된 이유도
설명한다. 지식을 소수의 지배층이 독점한 동양보다 서양의 사회 환경이 유리했다는 요지이다. 그러나 세종대왕을 극찬하면서도 한글이 명맥만
유지하다가 1945년 이후에야 북한에서 본격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90년대 남한에서 세종대왕이 민족의 우상이 되었다는 내용 등에서 영국인의
한계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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