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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자모돌이 만화영화로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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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 상징 캐릭터인 ‘자모돌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만화영화가 나온다. 청주시는 교육문화 도시에 걸맞는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9월까지 8000만원을 들여 ‘자모돌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어린이용 만화영화를 제작할 계획이다. 동영상 제작 전문업체인 ㈜선피아(대표 신익철)가 만드는 이 만화영화는 상영시간이 약 15분 정도로 3차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고, 자모돌이의 탄생배경과 우리말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조선시대 청주를 배경으로 하며, 사람들이 하는 말을 모두 나쁜 말로 바꾸는 능력을 가진 악당을 요정인 자모돌이가 물리친다는 줄거리로 만들어진다. 시는 이 만화영화를 CD로 제작해 각급 학교와 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의 상징캐릭터를 홍보하고 애니메이션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화영화를 만들기로 했다”며 “이 영화가 고인쇄문화의 메카인 청주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작년 3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直指)를 모티브로 삼아 ‘청주’의 모음과 자음을 활자 형태로 형상화한 상징 캐릭터 자모돌이를 개발했다. ( 劉泰鍾기자 tjyouh@chosun.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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