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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양식.....문화인프라 구축 내용, 파일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새로운양식.....문화인프라 구축
내용 지난 22일 부터 24일 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 오페라 직지가 숱한 기록을 남기고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오페라「직지」는
지역문화예술 역량의 총집합체였다는 점에 관심을 모았으며 그 만큼 많은 시사점을 남겼다. 오페라「직지」의 연습기간은 지난 6월부터여서 실제
제작기간은 3개월도 채 안된다. 여기에 무용을 담당했던 청주시립무용단이 출연을 포기하고 지역 성악가들이 이탈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아 작품에 큰
영향을 줄것으로 우려됐다. 그러나「최초의 한국형오페라」라는 새 장르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전통가락을 기초로한 작곡과 국악과
양악기가 한무대에서 연주되는 새로운 조화, 전통적인 소재와 최신연출기법의접목등으로 과거와 미래가 묘한 접점을 이뤄냈다. 특히 음악은
일반관객들도 쉽게 알아듣고 흥겨워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기존 오페라의 차별성은 오페라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는 받았다. 무엇보다 이런
형식의 시도는 '직지'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황제역의 양진원씨등 지역 활동 성악가들이 새로운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으며
출연진들의 연기력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작품의 정점 클라이막스가 모호했으며 관람객들은 어디에서 감동의 박수를 쳐야 할 것인가 찾아보기
힘들었다. 또 극중 묘덕과 허숙의 사랑이야기와 직지간행이라는 이야기가 뒤섞이면서 작품의 주제와 전개 양상에 혼돈을 주었다. 전 4막의연계성이
부족하고 장면전환 시간의 지루함과 무대 디자인, 조명의 밋밋함등이 눈에 거슬렸다. 한편 3일간 서울 공연의 총관람객은 6천여명으로 첫
무대치고는 상당한 관객이 온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유료관객이 거의 없어 마케팅차원에서는 상당한 추진위원회에세 상당한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페라 직지는 제작과정내내 말이 많았으나 그만큼 성과도 컸다. 「직역예술자본화」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제작은 큰성과였지만 민간
차원의 자원과 참여가 전무했으며 추진위원회가 자립하려는 의지와 힘이 거의 없었다는 점은 새로운 문제제기가 되고 있다. 오페라 직지의 시도 이후
지역에서는 지난 2년간 뮤지컬과 대규모 전시회등이 잇따라 열려 지역 문화의 역량을 키워왔다. 특히 직지를 소재로한 영화제작 시노가 나올
예정이다. 이것은 예술적인 양식의 창조와 배급에 대한 문화적인 자부심을 한껏 높인 것으로 물질적 문화인프라 못지않게「정신적문화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시금석이 됐다는 것은 직지의 적지않은 성과이다. 그러나 오페라직지는 제작과정에서 일부 인사들의 얼굴비추기식 추진 과정에 문제를
노출했다. 특히 제작 막바지에 제작비가 부족해 무대연출등에 차질을 빚은 것이나 홍보에 신경을 쓰지않는 기현상이벌어지기도 했다. 앞으로
제작과정의 시행착오는 물론 제대로 힘을 모아 직지의 장기공연에 힘써야 할것이다. 1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작품성 있는 「직지」로 전세계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먼저 오페라추진위 내부의 대대적인 수술과 마케팅 차원의 접근이 시급하다. /안태희기자
파일 20060602025338445.pdf20060602025338445.pdf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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