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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를 죽여야? 내용, 파일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직지를 죽여야?
내용 근자에 출간돼는 책들 중에는 서로 상반되는 제목이거나 「누가 죽어야 누가 산다」라는 식의 서적이 경쟁이라도 하듯 얼굴을 내밀어 눈길을 끈다.
「누구 죽이기」가 나오기 무섭게 「누구 살리기」가 나오고 「일본은 없다」에 정면 대항이라도 하듯「일본은 있다」가 출간 됐으며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가 논쟁꺼리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박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가 나오기 무섭게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가
도전장을 내고있다. 역사와 사건을 보는 시각차이니 만큼 어느 책이 진실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긍정과 부정을 오가는 양면성을 책제목
달기가 유행병처럼 번지는 가운데 청주에서도 이와 비슷한 발상이 세미나에서 제기되어 관심을 끌었다. 지난 15일 청주시민회 주최로 열린 「직지의
경제적 가치문석을 위한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선 은경민씨(도서출판 직지 대표)는 『직지를 죽여여 직지가 산다』고 주장을 폈다. 은씨는 이
색다른 논리는 직지를 청주의 첫번째 문화 스타로 인식하는 많은 직지 신봉자들에게 가희 충격적으로 작용할 만한 주장이었다.「아니, 직지를 죽여야
한다니 그 무슨 해괴한 소리인가」당초 참석자들은 은씨의 주장에 의아햐 했지만 정연한 논리에 이내 무릎을 꿇었다. 다소 반어법적인 논리지만 그의
주장을 직지의 경제적 가치를 재창출하는데 있어 큰 흐름을 바꿔 놓을 만한 기발한 제언이요 일대 인식의 전환을 촉구하는 메시지였다. 그의
주장대로 우리는 직지의 문화적 중압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문화재란 화석적 전시와 그로 인한 찬양 일변도에서 끝난다면 재창조의 역량을
발휘치 못하고 본래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만다. 오늘날 문화재에 대한 해석은 좀 달라지고 있다. 문화재는 민족열의 용축된 진수이기는 하나 단순히
과거의 것으로만 생각하고 유물상자를 들여다 보는것으로 만족 한다면 그것 죽은 문화재이다. 앞으로 문화재에 대한 인식은 상자속에서 호흡을
정지한채 죽어 있는 유물로서가 아니라 우리들의 가슴에 살아 숨쉬는 생명체로서 존재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문화재에 대한 애정을 중폭시키고
무엇보다 경제재로서 부가가치를 최대한 창출해다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옛 것을 숭상하되 거기에 안주하지 말고 항상 새로움을 창조하는
매래 지향적 문화재관이 필요한 것이다. 즉 법고에 자족치 말고 창신을 도모해야 한다는 뜻이다. 현존하는 세계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은 문명 청주의 자랑이요 한국의 자랑이다. 우리는 기회있을 때마다 직지를 내세우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있으나 정작
세계의 출판계는이를 외면하고 있다. 지난 72년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도서축제에서 유네스코가 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 공인했따고 하지만 정작
공인기록인 세계기록문화 유산에는 아직껏 등록 조차 못하고 있다. 그러고 보면 「세계최고」를 운운하는 것과「유네스코 공인」을 떠벌리는 것은
앞뒤가 안맞는 일이고 이처럼 세계인의 공감대를 폭넓게 얻지 못하채 우리만의 예찬에 머무르는 것은 그동안 직지의 역사적 무게에만 집착 해 왔기
때문이다. 직지는 다시 태어나야 한다.직지의 문화사적 가치를 재평가 하자는것이 아니라 직지가 세계인의 가슴 속에 구텐베르크이상 각인되도록
적극적 문화 마케팅 전략을 세우자는 것이다. 그리고 직지와 흥덕사를 응용한 많은 문화 상품을 많이 만들어 우리문화 상품을 만들어 우리 문화의
우수성도 알리고 수입도 올리는 일거양득의 방안을 연구해보자는것이다. 흥덕사지를 방문하 외국인들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청주에도 이런데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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