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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금속활자 인쇄술이 발달하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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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
금속 활자로 인쇄를 할 수 있으려면, 그에 앞서 여러 조건이 갖추워져 있어야 해요. 첫번째는 종이의 대량 생산이고, 두번째는 활자 인쇄에 알맞는 먹이며, 세번째는 금속을 다루는 기술이에요. 이것은 금속활자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조건이랍니다. 용두사지 철당간 셋째 기둥(962년) 이 철당간은 절에 행사가 있을때 깃발을 다는 장대에요. 철당간의셋째 기둥에 393개의 글자가 볼록하게 새겨져 있어요 성덕대왕신종(771년)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가장 큰 종으로 높이가 무려 3.75m나 돼요. 1,000여개의 글자가 새겨져 있어요. 청동호우(415년) 고구려 장수왕이 그의 아버지 광개토대왕을 기념하기 우해서 만든 청동 그릇이에요. 밑바닥에 11개의 글자가 활자처럼 새겨져 있어요. 이렇게 금속으로 글자를 만드는 건 금속 기술이 여간 뛰어나지 않으면 하기 힘든 것이에요. 특히 고려시대로 오면서 청동과 철의 사용이 아주 두드러졌답니다. 직지가 만들어지기 수백년 전부터 이런 기술이 있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이렇듯 종이, 먹, 금속을 다루는 기술의 삼박자가 완벽하게 갖추어졌기 때문에 금속활자 인쇄술이 탄생할 수 있었던 거예요. 책 제목 : 직지심체요절 저자 : 김홍영,라경준 출판사 : 스쿨김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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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0811432133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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