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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주시립국악단 제136회 정기연주회 <소리놀이판> 공연후기
작성자 지수빈
내용 저는 2024년 4월 1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연주된 청주시립국악단의 제136회 정기연주회 <소리 놀이판> 공연을 보았습니다.
평소 국악에 관심이 많고 국악 공연을 보는 것을 좋아해 이번 정기연주회도 즐기는 마음으로 보러 갔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경연 프로그램인 '풍류대장' 방송에서 활약한 소리꾼 구민지, 최예림, 강태관, 장서윤 님이 출연하셔서 국악의 다양한 멋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하는 만큼 공연의 규모가 컸는데, 관객석이 거의 꽉 찰 만큼 많은 관객이 공연을 보러 왔고, 그래서인지 더 뜨거운 열정과 함께 연주가 멋있게 이루어졌습니다.

공연 속 모든 곡의 연주가 멋있었고 환상적이었지만 저는 특히 <파도:물의 춤>이라는 관현악곡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때로는 잔잔한 파도가, 때로는 거센 파도가 실제로 움직이는 것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고 이러한 파도가 우리의 인생과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대한이 살았다>는 전통 가곡을 매시업한 곡이었는데 국악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드럼, 신디사이저, 일렉기타, 베이스 기타 등 다양한 악기와 어우러져 다양한 멋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고향 생각>은 자신의 이야기가 담겨있어 애절함이 잘 느껴졌고 저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외에도 <사랑가>와 <담배가게 아가씨>에 숨겨져 있는 판소리의 대목을 찾는 재미도 있었고, 듀엣 무대나 네 명의 소리꾼이 함께 부르는 곡 모두 너무 멋있었습니다. 공연 속에서 연주된 모든 악기와 목소리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가야금, 거문고, 아쟁, 대금, 소금, 해금, 피리, 편종과 더불어 다양한 타악기와 밴드 악기 등의 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고, 다양한 악기 소리의 어울림을 느낄 수 있어 공연 시간 내내 힐링이 되었고 행복했습니다. 또 이번 공연은 특별히 국악과 가요의 어울림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는데요, 그만큼 더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이 공연으로 인해 국악이 대중화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다양한 공연을 통해 국악의 아름다움이 더 널리 전해지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 저도 더 열심히 국악에 대해, 음악에 대해 공부하고 다양한 공연에 더 많이 참여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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