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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악, 좋은 날 기분 망치고 싶으면 가세요
내용 2023년 5월 5일 오후 다섯시에 히사이시조 공연 음악회를 왔습니다. 이러한 음악회를 여러번 다녔지만 더웠다는 기억밖에 없네요.. 결론은 1부 2부로 나뉘어진 공연을 1부만 듣고 에어컨 켜드릴수 없다는 소리에 그냥 안듣고 나왔습니다. 1부가 끝나고 쉬는시간이 되자마자 사방에서 더워.. 덥다.. 에어컨.. 이라는 소리만 들려왔고 매우 공감하는 마음에 에어컨을 켜달라고 나갔지만 자기는 모르니 프론트에 문의해라.. 그래서 프론트에 갔는데 저희는 대관만 해서 권한이 없고 예술의전당측에 에어컨 켜달라고 문의만 하는 입장이라고 죄송하다고 하네요. 에어컨을 킬수 있는지의 여부를 모르면 물어봐서 알아내는게 직원 아닌가요. 관람하는 수백명이 덥고 프론트 직원이 하는 말로는 공연하시는 분들도 더워하신답니다 ㅎㅎ 공연해주시는 연주자분들, 현장에서 권한은 없는 현장직 직원분들, 한두푼도 아니고 몇만원 내서 관람하는 관광객들 누구의 잘못인가요? 아무래도 시원하게 사무실에서 전화만 받을 청주시 행정직들과 예술의전당 직원들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서 관람하시는 분들 꼭 명심하세요. 비오고 습해서 매우 더운날에, 그것도 심지어 공무원들이나 직원들 쉬는 공휴일에 이곳에서 관람을 하실 계획이시라면, 게다가 더위를 타시는 분이라면, 절대 비추합니다. 더우면 더운데로 땀흘리면서 숨막히면서 봐야해요.

컴플레인 문의하고 1부 끝나고 예술의전당을 나오는데 오히려 기쁘더군요. 저 덥고 습하고 답답한 곳으로부터 비오고 시원한 밖으로 나와서 저와 여자친구 둘 다 매우 기뻐했습니다.

아마 이런 글은 읽어보지도 않으시겠죠? 아무튼 지금까지 본 음악회중에 최악이었고. 단 한곡도 기억나지 않으며, 그중에는 이전 음악회와 겹치는 곡이 있었는데, 너무 더워서 이번 연주자들이 못해보이는 효과도 있더라구요.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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