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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판위에 노닐다' 감상 후기
작성자 김재문
내용 공연 시작 전에 프로그램을 살펴보며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익숙한 대중가요 악곡이었고 다음은 탱고를 알면 모를 수가 없는 피아졸라의 작품을 주제로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시립국악단과 협연자들이 어떻게 표현할지 너무 궁금했고 너무나도 유명한 피아졸라 주제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은 듣기 전부터 안 좋을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부푼 마음들로 꽉 찬 저는 객석으로 들어가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첫 순서였던 관현악곡 그대, 꽃을 피우다는 정말 아름다웠고 국악단의 역량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다음은 큰 기대를 안고 들었던 피아졸라 작품에 의한 대금협주곡 Graet Astor 였는데 대금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습니다. 기대를 했는데도 기대를 뛰어넘는 연주였다고 생각합니다.
판소리와 관현악 에서는 유태평양님이 소리로 함께 해 주셨는데 개성있고 유머감각도 있으셔서 흥미로웠습니다. 음악도 멋있고 익숙한 곡들이다 보니까 더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게 들었던 모듬북 협주곡 Heart of Storm은 진짜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 이었습니다.특히나 양금 연주하시는 윤은화님의 역량은 제가 살면서 직접 본 모든 분야의 음악 연주자들 중 가장 역량이 우수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마지막 곡인 별헤는 밤 역시 너무 뻔하지 않게 잘 풀어냈다고 생각이 들고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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