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에 문외한인 내가 여러 친구들과 청주시립국악단 명곡뎐 시리즈1 일요일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아~ 국악기로도 이런 연주가 가능하구나! 하는것을 체험할 수 있었고

연주를 듣는 내내 아! 내가 한국사람인게 맞구나!! 하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예술의 본령은 "소통"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그림도, 글씨도, 음악도 보고 듣는 그 사람과 아무런 교감이 없다면 그것을 좋은 작품이라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이번 청주시립국악단의 공연은 "성공적"이라 할 것입니다.

조정수 지휘자님이 단원들과 교감했고 또한 그 교감이 그대로 우리들에게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번 공연은 한마디로 "귀머거리(국악관현악에 있어)로 하여금 국악이라는 새로운 언어를 듣게해 준 기적"이라 할 것입니다.

처음 접한 국악관현악 공연을 "듣고 느낄 수 있게" 해주시고 힐링 가득한 가을 밤이 되도록 수놓아 주신

조정수 감독님과 국악단원 모든 연주자님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12월 1일에 꼭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