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8월 6일 달의 노래를 보고 왔답니다~~ 호호호호
작년엔 사정상 가지 못하고, 올해는 벼르고 별러서 가게 되었어요!
예술의 전당에서 여러가지 좋은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번을 계기로 더욱 예술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네요...

무용가 분들의 한동작 한동작의 파워가 제 가슴에 - 눈에 파파박 꽃히고 무대를 뒤덮은 진짜같은 아름다운
자연을 표현한 세트가 공연을 기억에 더욱 오래 남을 수 있게 해주었어요
이 공연은 특히 자연을 주제로 하여 지금과 같은 시기에 적절한 자극이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저도 자연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고요~ (특히 나무정령님이 죽으실 때 소녀의 슬픈 연기... 아름다우신 소리정령님이
도시의 사람들에게 놀라서 기겁하며 소리치실 때 그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 ㅎㅎ )
아버지가 솔로로 움직이실 때 정말 짱이었어요 소름끼치게 멋졌어요~!!!! 최고~~


그리고 이 공연이 참신한 것은 악사님들도 직접 공연에 참여하셨다는 점이에요~ 저는 항상 저희와 같이 무대를
바라보며 연주하시는 악사님들만 보아왔기에 참 신기하고, 꼭 제가 공연속에 있는 듯한 느낌까지 받았지
뭐에요 호호호 (알게모르게 악사님들과 저를 동일시 했다는.... )

이런 공연을 가까운 곳에서, 충북 청주에서 볼 수 있었다는게 정말 뿌듯하네요
자주 볼 수 있었으면 더욱 좋겠어요 ㅎㅎㅎ

또 언제쯤 공연하시나요? 서울에서도 하시나요?? 궁금궁금 또보고 싶어요~~~ 1년은 너무 길어요~~

저희 청주시립무용단은 항상 질 높은 공연을 시민들께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더 참신하고 메시지가 담긴 작품으로 다시 시민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