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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춤. 새 역사를 열고 꿈을 이룹니다.
작성자 anonymous
내용 한국 춤의 새 역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한국춤예술연대’(이하 춤연대)가 지난 7월 3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강당에서 발족했다. ‘춤연대’는 1988년 결성된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민족춤위원회를 승계해 전국조직으로 확대 개편한 단체로. 이날 창립총회 및 발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창립총회에서는 신임의장으로 그동안 춤연대 추진단장을 맡았던 김채현 전 민족춤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됐으며. 고문으로는 채희완. 정병호. 이순열. 정순영 무용평론가가 선임됐다. 김채현 의장은 지난 1995년부터 2006년 6월 30일까지 춤연대의 전신인 민족춤위원회의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현역 춤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 춤정보 사이트 <쉘위댄스>의 책임자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부의장단은 각 지역지부 대표와 각 위원회 위원장으로 꾸려졌으며. 사무총장에는 최찬열 민족미학연구소 사무차장이 선출되었다. 춤연대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강원. 경남. 충북. 광주. 울산 등 16개 지역에 지부를 두기로 했다. 위원회는 국군예술부대창설추진특위를 비롯해 ▲해맞이춤의날행사기획위 ▲춤문화산업핵심역량육성위원회 ▲미래여가춤문화위원회 ▲교육학술위원회 ▲춤정책대안위원회 ▲경영창작기획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국내. 국제) ▲지역조직진흥위원회 ▲남북교류위원회 ▲춤문화유산위원회로 구성됐다. 창립총회에 이어 발족식은 오후 4시부터 진행됐다. 이날 의장으로 선임된 김채현 전 민족춤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춤연대는 민족춤위원회의 정신과 기반을 토대로 전국체제의 틀로 거듭났다”면서 “더 많은 춤 단체와 연대하면서 춤이 사람을 살리는 세상을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발표된 창립선언문에서는 “춤이 생동하고 춤이 사회를 바로 세우고 춤이 문화를 선도하고 춤이 시대를 밝히며 춤이 문명을 교화하고 춤이 겨레를 잇고 무용인이 열정을 꽃피우는 사회를 위해 우리는 연대한다”며 “춤의 새 나래를 펴고 비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새로운 마인드. 새로운 움직임이 요청되는 시대”라면서 “이 시대에 춤 환경을 새로이 갈고 닦아 춤 역량을 적극 키우는 사업과 정책이 이 나라 곳곳에서 펼쳐져야 할 것”이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어 춤연대 창립기념 공익포럼 첫 번째 시간이 마련됐다. 공익포럼은 ‘국군예술부대 창설을 주장한다’와 ‘춤 현장인의 월수입. 과연 공개할 수준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국군예술부대 창설’과 관련한 발제는 김채현 신임의장이 맡았으며. ‘춤 현장인의 월수입’과 관련된 논의는 공개좌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채현 의장은 발제에서 “국민에게 국방의 의무가 있듯이 국가에게는 국민의 국방의 의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면서 “국가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예술인들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동안 예술적 기량을 보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방안으로 ‘국군예술부대’를 제안했으며. 국군예술부대의 긍정적 유발효과로 ▲한국군의 선진화 ▲장병의 예술소양 함양 ▲잠재 관객 개발 ▲문화지식국가 강화 ▲예술발전 등을 들었다. 김 의장은 “국군예술부대 창설을 위해서는 사회적 의제와 부대 조직 내용을 개발할 수 있는 추진단 및 연구팀의 구성되어야 하며. 타당성 조사를 통해 추진방안이 적극 수립되고 국민적 동의를 통해 입법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좌담형식으로 진행된 ‘춤 현장인의 월수입. 과연 공개할 수준인가’라는 주제 토론에서는 온애오프무용단의 한창호 씨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창작과 졸업생 김정현 씨.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4학년인 하야로비 씨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현장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한창호 씨는 “춤은 공개할 수 있지만 수입은 공개할 만한 수준이 안된다”며 “예술인 수입과 관련한 조사에 따르면 춤 현장인의 월수입이 최저생계비에도 이르지 못하는 사람이 전체 춤 현장인의 54%라는 현실이 이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김정현 씨도 “나와 같은 스무 살 후반 또래의 무용전공자나 30대 초반의 선배들을 보면 다들 춤이 아닌 다른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무용에 너무 ‘순수’라는 단어가 덧씌워지면서 정당한 공연을 통한 수익활동이 춤계에서는 잘 이뤄지지 못하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하야로비 씨는 “현재 무용과를 다니고 있거나 졸업한 사람들이 비슷하게 춤계의 어려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자금력이 있는 정부나 기업에서 무용 창작자들을 위한 지원과 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좌담에서는 토론자들뿐만 아니라 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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