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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결혼생활에 못난이처럼 상처주는 말을 너무 많이 했나봅니다.
이 기회를 통해 못된 말을 다 버리고 사랑이라는 마음으로 채우고 싶습니다.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개신주공 201-106 043-233-0848. 0194460163
황주영
가끔 TV를 보다 아슬아슬한 사랑이야기가 나오거나 배용준같은 멋진 배우가 나오면 어느 순간 마음 한 구석에서 .나도 저런 뜨거운 사랑 한 번만 할 수 있으면 여한이 없겠다..고 마음먹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결혼해서 10년. 어느덧 4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결혼만하면 다 참고 견뎌내고 어떠한 일이 있어도 얼굴 붉히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사랑만 먹고 살 수 있을 줄 알았죠.
그러나 돌아보니 결혼 후 10년 내내 사랑은 뒷전이고 힘겨운 세상살이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상처 주는 말을 많이 하고 살았습니다. 가까이에는 어제도 말입니다.
2006년 발렌타인데이가
10년 동안 나도 모르게 했던 못된 말을 서로의 기억에서 없애버리고 설레임 가득한 사랑한다는 말로 채우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10년의 사랑을 모아 가슴이 쿵쾅쿵쾅 뛰지는 않아도 자연스레 서로의 어깨와 허리로 손이 가도록 말입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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