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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활자의 의미

직지상징조형물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는 우리 청주에 소재했던 흥덕사에서 1377년 간행되었으며, 독일의 금속활자 인쇄본인 구텐베르트 성서보다도 78년이나 앞서 간행되었습니다.

지난 2001년 9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직지는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있습니다.

직지이미지

인쇄술은 인류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 끝에 발명한 것으로 인류문화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인쇄술이 발명되기 전에 인류는 책을 베끼는 방법으로 정보를 전달했다. 그러나 책을 베끼는 것은 그 과정에서 틀린 글자나 빠지는 글자 등이 많아 본문의 내용을 다르게 하는 단점이 있어 지식과 문화수준이 점차 발달하고 수요가 많아지면서 인쇄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인쇄술은 처음 목판 인쇄술에서 시작되었지만 책판을 만드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면서도 한 종류의 책만 펴낼수 없는 것이 큰 결점이었다. 더욱이 책판은 보관이 어려워 잘못하면 못쓰게 되는 문제가 있었다. 그 결과 새로 생각한 것이 활자인쇄술이었다. 활자는 활판인쇄에 사용하기 위해 나무나 금속 등에 문자, 숫자, 기타 기호 등을 한자씩 조각 또는 녹여 부어 만드는 것이다.

활자인쇄술은 목판인쇄술에 비해 기술면에서는 활자를 만드는 것과 배열해 검사하는 것이 비교적 복잡했으나 활자나 활자판의 제작에 드는 재료, 수공, 시간과 비용 등이 비교적 절약되고 생산이 빨라 인쇄기술을 발전시켰다.

활자인쇄술은 한 벌의 활자를 만들기만 하면 오래 간직하고 필요한 서적을 수시로 찍어낼 수 있었기 때문에 인쇄비용이 목판인쇄에 비해 적게 들고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경제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