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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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유네스코에서는 1993년부터 격년제로 목록을 작성하고, 효과적인 보존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을 통한 기록유산의 보존에 노력하고 있다.
세계기록유산은
- 세계적인 수준의 중요성을 지닌 기록유산에 대해 가장 적절한 수단을 통한 보존을 보장하고 국가적, 지역적 수준의 중요성을 지닌 기록유산의 보존을 장려하며
- 전자화를 통하여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평등한 이용을 장려하며,
- 기록유산에 기초해서 만들어진 기타 자료들을 발전시키고 그것을 전 세계에 널리 보급하며,
- 세계적 관점에서 중요한 기록유산을 소유하고 있는 모든 국가들의 인식을 고취시키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세계기록유산을 선정하는 기준은
①영향력, ②시간, ③장소, ④사람, ⑤대상·주제, ⑥형태 및 스타일, ⑦사회적 가치 등 1차적인 기준, ⑧원상태로의 보존, ⑨희귀성 등 2차적인 기준이 있다.
2011년 현재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은 97개국의 238건이며, 한국의 경우 「훈민정음」 해례본, 「조선왕조실록」(이상 1997년),「일성록」, 5.18광주민주화운동기록물(이상 2011년) 등이 있다.
세계기록유산의 등재 효과는 국제적 보존·보호를 받을 수 있는 법적 기구로의 발전에 대비할 수 있고, 보존관리에 대한 유네스코의 기술적 혜택이 가능하며, 세계기록유산 휘장의 사용과 유네스코의 인터넷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가 가능하다.
세계기록유산 직지
흥덕사 금속활자본 「직지」를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1996년 유네스코 충북협회의 「유네스코와 고인쇄문화」라는 학술세미나에서 처음으로 제기되었다.
이 학술세미나에서의 결론은 청주지역이 고인쇄출판문화의 도시이며, 「직지」야말로 세계적인 가치가 있는 기록유산인 만큼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직지」는 최소한 구텐베르크의 「42행성서」보다는 78년, 중국의 「춘추번로」보다는 145년이나 빨리 금속활자로 찍어낸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충분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청주시, 청주고인쇄박물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유네스코 충청북도협회 등을 비롯한 관계기관들의 부단한 노력에 의하여 2001년 6월27∼29일까지 청주서 열린 제 5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의 심사에 세계 23개국 기록유산 42점이 심의 목록에 올랐고, 2001년 9월 4일 「직지」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