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
- 홈
- 커뮤니티
- 참여 마당
- 질문과 답변
| 제목 | [이미지님] 칼자국과 너덜이에 관해 |
|---|---|
| 작성자 | 관리자 |
| 내용 |
안녕하세요 청주고인쇄박물관입니다. 답변기능에 문제가 있어서, 새글로 답변을 드립니다. 1. 칼자국에 대해 금속활자의 경우 금속을 녹여내서 활자를 만들어내기때문에 칼자국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러나 목판의 경우 목판에 글자를 조각하면서 생기는 칼자국들 그러니까 조각을 하는 과정에서 새겨야 할 글자모양보다 칼이 더 나가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이죠. 그런의미에서 칼자국이 글자획에 예리하게 나타나기도 하고 특히 세로획과 가로획이 겹치는 부분에 칼이 스친 흔적이 나오기 쉽습니다. 2. 너덜이에 대해 금속활자는 금속을 녹여 부어내서 활자를 만든 다음 줄로 마감질을 합니다. 이 때, 기술력이 미숙할 경우 제대로 마감이 되지 않을 수가 있겠지요. 이 때 활자 면의 일부분에 마무리되지 않고 떨어지지 않은 흔적들이 생깁니다. 이 부분을 너덜이라고 합니다. 특히 제대로 마무리를 한 활자는 끝이 둥글둥글한 맛이 난다고 해야하나 그런 정리된 감이 있는데 반해 금속활자가 만들어진 초기에 만들어진 활자 혹은 민간이나 사찰에서 만들어진 금속활자의 경우 아무래도 활자의 마감이 거칠어서 너덜이가 나타나기 쉽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서지학 관련 서적들을 더 탐독해보시길 권장해드립니다. |
| 파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