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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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는 누가, 왜 만들었나? 내용, 파일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직지는 누가, 왜 만들었나?
내용	직지는 누가 만들었을까요? 자, 단서를 하나 줄게요. 직지의 원래 이름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에요. 이름이 너무 길어서 보통 '직지', '직지심체요절'이에요. 그래도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요? 직지의 원래이름이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을 잘보세요. 앞에 '백운화상'이라는 말이 있지요? 그래요, 직지는 1377년 고려 시대 때 승려 백운화상이 부처와 유명한 승려들의 훌륭한 말씀들을 모아서 두 권으로 엮은 책이에요. 이것을 제자인 달잠, 석찬 승려가 금속 활자로 찍어 낸 것이 랍니다. 직지를 왜 만들었는지는 정확하지 않아요. 단지 이 책이 만들어진 당시의 상황으로 추측할 뿐이에요. 고려후기에는 승려들이 왕실과 결탁하여 돈과 명예를 얻는 데 급급했지요. 이 때 유명한 몇몇승려들이 불교계를 개혁하려고 노력했어요.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직지가 만들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답니다. 학자들은 이 책이 당시 약 30여벌 인쇄되어 여러 절이나 불교계 사람들에게 나누어졌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어요.
파일	20091027093441038.bmp 바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