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제목 | ♥고추 재배 강의를 듣고 느낀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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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순희 |
| 내용 |
그 동안 생각없이 고추 모종을 사다 심어 놓고 적당하게 퇴비를 뿌리고 달리면 달리는 대로 따다가 먹었었다.
이번 강의를 듣고 중국산 고추가 연평균 8%씩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고추 농사에 관심을 갖고 신토불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노지 고추 재배시 새균성 점무늬병, 잘룩병, 잿빛곰팡이병 , 총채벌레, 토마토반점위조 바이이러스 병이 있는데 총채벌레는 종류도 내가지나 있다. 알에서 3~5일만에 1령층, 8일만에 2령층을 지나 번데기로 3~5일 만에 선충이 되어 알을 100개에서~ 500개의 산란을 한다니 기가 막혔다. 고추 농사는 물이 작아서 생기는 열과에다 석회가 결핍되어 생기는 병, 붕소가 결핍되어 생기는 병, 진딧물이 옮기는 바이러스병, CMV에 의한 기형 고추, 나방의 유충으로 인한 무름 병, 시듦병, 역병 풋마름병이 있단다. 거기다. 또 비만 오면 생기는 고추 탄저병이 생긴단다. 탄저병 예방으로는 비가림 시설재배와 포장 위생, 살균제 농약 살포, 저항성이 강한 품종을 선택해서 심어야 한다. 고추는 비가 온 뒤에 반듯이 혼합형 농약을 꼭 뿌려 줘야 한다. 그 외 담배 나방 , 파밤나방 , 점박이 응애, 차먼지 응애, 노린재 피해가 있단다. 이렇게 많은 병충해를 안고 키워야 하는 고추이기에 한 살림에서 파는 친환경 고추가 비싸도 사 먹을 수 밖에 없겠다. 김치를 먹기 위해서 농민들은 계속 고추 농사를 질 수밖에 없지만 이렇게 많은 병을 이기기 위해 농민들은 또 얼마나 머리를 싸 매고공부해야 하는가? 고추 농사를 잘 짓는 고수들에게 고개 숙여 존경스럽고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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