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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주동물원을 다녀와서..
작성자 Guest52737
내용

어제 처음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청주동물원에 갔습니다.

주차를 하고 배가 고프다는 아이들과 입구에 있는 동물에 식당에 들렀는데,

입구의 환경상태에 짜증이 확 몰려오더군요.

엄연히 음식을 파는 식당인데, 입구에 있는 다섯여개의 쓰레기통이 뚜껑도 없는 커다란 고무통인데다,

그 주변에 떨어진 음식쓰레기와 휴지 조각들이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안은 더 가관이었습니다.

컵라면을 사서 안쪽으로 들어가 물을 받으려는데 더운 물을 넣어둔 보온통은 그야말로 구역질이 날 정도의 위생상태더군요.

음식 흘린 건 말할 것도 없고, 스프에 끈적한 음료수 흔적, 보온병 자체는 언제 행주로 닦아는지도 모를 얼룩이 덕지덕지..

게다가 앉아서 먹으려 했던 식탁엔 그 전에 먹고 간 사람들의 음식 흘린 자국과 엄청난 파리떼들이 자리를 차지했고,

나무젓가락통이 올려져있던 전자렌지는 정말 눈 뜨고 못 볼 정도였습니다.

음료수 냉장고 유리에 묻은 더러운 얼룩과 엄청난 파리떼에 쫓겨 결국엔 식당 앞 나무탁자에서

아이들과 반은 앉아서 반은 서서 컵라면을 먹었네요.

생각할 수록 화가 납니다.

그곳 카운터에는 개인사업자가 운영을 하는지 사업자 등록증이 탁자위에 붙여져 있더군요.

동물원이라는 특성상 파리같은 벌레들이 있고, 청소인력이 딸린다 할지라도,, 

여러사람이 음식을 사먹는 곳이고, 영리를 취하는 곳이라면 최소한의 서비스는 해 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관리업무는 대체 누가 하는 건가요??

귀여운 동물들 보며 좋아한 아이들에게 돌아오는 차안에서 식당얘기를 꺼내니,저 만큼이나 어이없어 하더군요.

참, 입구쪽 화장실도 하루에 한두번, 특히 사람이 몰리는 주말엔 한번이라도 제발 물청소라도 좀 부탁드립니다.

그나마 귀여운 동물들 보고 좋아한 아이들 덕분에 화가 수그러들었지만, 정말 이런 어이없는 경우는 처음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시정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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