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안내

녹색마을 오근장동!
우리동소개 문화재안내

정북동토성

정북동토성 관련 이미지

  • 구분 : 사적
  • 지정번호 : 사적 제 415호
  • 지정일 : 1999.10.22 지정
  • 주소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정북동 351-3

이 토성은 청주시 북쪽 미호천변 평야의 중심에 위치한 평지토성인데 정확한 축조 연대를 알 수 없으나 평지에 축조된 방형토성이라는 사실과 최근 발굴조사 결과 출토된 유물로 보아 청동기 말기나 원삼국시대인 2∼3세기 경에 최초의 축성이 이루어 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영조 20년(1744)에 상당산성의 승장으로 있던 영휴가 쓴 「상당산성고금사적기」에 견훤이 궁예의 상당산성을 탈취하고 작강(鵲江) 즉 까치내 옆에 토성을 쌓고 창고를 지었다는 기록이 있다.
토성은 남북이 약간 긴 방형이며 성안의 중심부에는 동서를 가로질러 농로가 있다. 이 농로의 북쪽은 20여호의 민가가 있고, 남쪽은 경작지로 되어 있다.

성벽은 단면이 제형으로 동·서·남·북을 가리키고 있으며, 4곳 모서리 부분은 약간 높고 바깥으로 돌출되어 치성 또는 각루의 시설이 있었던 듯 하다.
4면 성벽의 중간쯤에는 문지로 보이는 절단부가 있으며 이들 가운데 동·서·북의 것은 지금도 통로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남문지와 북문지는 좌우의 성벽이 엇갈리게 축조된 독특한 형태로서 옹성의 초기형식으로 주목된다.
성내의 배수문제는 서쪽이 약간 높은 지세에 따라 현재의 동문쪽에 수구가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성안에서 빠져나간 물은 성밖을 둘러싼 해자로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성벽의 높이는 3.5m ∼ 5.5m, 성벽의 윗부분폭은 2m, 성벽의 밑 부분은 11.9m 이상이다. 성벽의 길이는 동벽 185m, 서벽 165m, 남벽 155m, 북벽 170m으로 전체 675m이다.
이 토성은 1990. 12. 14일 도지정기념물 제82호로 지정되어 관리되어 오다가 중요성이 인정되어 사적으로 승격 지정되었다

정하마애비로자나불좌상

정하마애비로자나불좌상 관련 이미지

  • 구분 : 유형문화재
  • 지정번호 : 유형 제 133호
  • 지정일 : 1982.12.17 지정
  • 주소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정하동 산 9-13

이 불상은 속칭 돌산으로 불리는 바위산에서 돌출된 판석형의 자연암반(높이 323㎝, 위넓이 130㎝, 아래넓이 282㎝, 두께 109㎝)에 선각된 마애불로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 다.
화려한 연꽃받침 위에 결가부좌한 이 마애불은 머리에는 둥근형태의 두광이 표현되었고 모관을 썼 다. 그리고 이마에는 백호를 끼웠던 구멍이 있으며 양쪽 귀는 큼직하며, 목에는 삼도가 뚜렷하고 당 당한 어깨 등으로 보아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있다.

법의는 통견으로서 양팔에 걸쳐 대칭을 이루고 옷무늬가 유려하게 조각되어 무릎까지 덮고 있다. 수 인은 왼손의 둘째손가락을 오른손으로 잡은 지권인을 결하고 있어 비로자나불 임을 나타낸다.

이 불상은 전체적으로 단정한 자세로 보이고 유려한 조각수법이 돋보이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유래 를 찾을 수 없는 관모를 쓴 비로자나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동일암면 하단의 약간 돌출된 부분을 이용하여 연화대좌를 조각한 것도 특이하다.
조성년대는 조각양식으로 보아 통일신라 하대의 9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다.
불상의 규모는 전체높이 323㎝, 머리높이 65㎝, 연화대좌 높이 45㎝, 연화대좌 폭 214㎝이다

주성강당

주성강당 관련 이미지

  • 구분 : 문화재
  • 지정일 : 1996.12.30
  • 주소 :충북 청주시 충청대로272번길 230-14 (주성동)
  • 지정번호 : 문화재자료 제 113호

주성강당(酒城講堂)은 목은영당 내에 있는 건물로서 유학자들이 학문을 닦는 장소로 사용되던 곳이다. 본 건물의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창건 후 수차례의 보수가 있었으며, 1996년 지붕 및 서까래 보수공사로 옛모습에 가깝게 복원되었다.
본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기와집으로 중앙에 대청마루를 두고 좌우로 온돌방을 설치했으며, 자연석 기단위에 덤벙주초를 설치 하고 네모로 된 기둥을 세웠다.

특히 대들보는 크고 고졸하며, 각 부재가 잘 남아있어 조선시대의 목재 다루는 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참고사항 >>
목은영당(牧隱影堂)
조선 숙종 36년(1710)에 창건되었으며, 1979년 중건되었다. 본 영당에는 고려말의 문신이며 성리학자인 목은 이색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다. 목은 이색(李穡)은 포은 정몽주(鄭夢周), 야은 길재(吉再)와 함께 고려시대 삼은(三隱)의 한사람으 로 문하에 권근, 김종직 등을 배출하여 조선 성리학의 주류를 이루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