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보
제목 | <새로운 지평>관람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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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가은 |
내용 |
음악교육을 전공하면서 국악을 배우게 되었고 국악에 흥미가 생겨서 가까운 곳에서 하는 국악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곡인 달항아리는 웅장하게 들리는 타악기와 국악기 소리들이 어려운 국악이라는 느낌보다는 현대 사극 ost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듣기에 어렵지 않았습니다. 또한 국악기들 사이에 흐르는 플룻소리가 집중도를 높였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 곡인 시간의 물결은 거문고 협주곡인 만큼 거문고의 소리를 확실히 들을 수 있던 곡이였습니다. 더불어 클라이막스 부분에 콘트라베이스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세 번째 곡인 열풍은 장새납이라는 악기를 처음 접하게 된 곡이였는데 피치가 너무나도 정확해서 듣기가 좋았습니다. 또한 음량이 크고 서양악기인 오보에와 비슷한 소리가 나서 신기했고 독주자의 역량이 대단히 뛰어나 곡의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 곡와 다섯 번째 곡은 함께 연주하였는데 익히 알고 있던 몽금포 타령이 현대적으로 해석했다고 해서 흥미가 생겼는데 국악 뮤지컬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강원아리랑은 단순하게 민요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관현악 협주로 연주를 하니 훨씬 더 소리가 풍성하고 두 사람의 춤사위를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주된 진혼이라는 곡은 굉장히 웅장하고 볼거리가 많았고 팜플렛에 나와있는 곡 설명을 읽고 들으니 몰입감이 엄청났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국악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고 전공자로써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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