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상사무소(중국 우한시)
제목 | RE: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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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인쇄박물관 |
내용 |
직지와 고인쇄박물관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직지가 아직 프랑스에 있는지? 1800년대 말 주한 프랑스 대리공사 꼴랭 드 쁠랑시가 한국에서 수집해서 가져간 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기증되어 지금까지 보관되어 오고 있습니다. 2. 직지의 정의? ‘직지’의 정식 명칭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입니다. 제목이 너무 길어서 줄여서 부르는 명칭이며, 책 어미부분에 ‘直指’라고 쓰여져 있어 그것을 따서 부르는 약칭명입니다. 내용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직지는 백운(경안 스님의 호) 화상(수행을 많이 하여 도가 높음 스님)이 부처님과 각 종파의 조사스님들의 말씀 가운데 마음에 요체가 될 만한 내용을 뽑아 엮은 것입니다. 3. 박병선박사의 활동?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직지>를 발견하여 1972년 국내에 직지 사진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직지연구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또 1978년에는 프랑스가 1866년 병인양요 때 약탈해간 ‘외규장각 의궤’를 프랑스국립도서관 베르사유 별관 창고에서 발견하여 2011년 6월 프랑스 정부로부터 297권의 외규장각 의궤를 145년 만에 대여 형태로 돌려받게 되는데 기여 하였습니다. 4. 직지의 중요성? 우리나라는 직지에 앞서 <증도가>와 <상정예문>을 금속활자로 찍었음을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실물이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직지는 1377년에 인출되어 그 실물이 남아있어 세계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하고 실용화하였음을 실증하는 자료라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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