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제목 | 이재덕 기사님과 동일운수 직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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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영 |
내용 |
저는 청주 개신동에 사는 삼남매의 엄마입니다.
9월 3일 11시 43분쯤 개신동에서 동일운수 843번 버스에 탑승하여 50분쯤 지하상가에 하차하던 중 가방을 두고 내렸습니다. 사직사거리를 가던 중이었는데 휴대폰으로 오는 연락에 답하느라 한 정거장을 지나친 터라 정신없이 내린 후에 바로 길을 건너 환승(50-2번 버스)하여 사직사거리에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한 10분 뒤에서나 가방을 두고 내린 사실을 알았습니다. 돌쟁이 막내를 아기띠로 안고, 가방을 뒤로 메고 쇼핑백 하나를 손에 들고 나왔는데 제 손에는 쇼핑백만 있더라구요.. 어쩜 이렇게 정신줄을 놓을 수 있는지. 그 가방속에는 여러 개의 카드, 신분증, 현금과 usb등이 들어있는 지갑 외에도 아기 젖병과 기저귀 등 아기용품들까지 들어있어 너무 당황했고 어떻게 해야 하나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전 바로 버스소속회사인 동일운수에 전화걸어 사정과 상황을 말씀드리고 난 뒤... . . (이 시간동안 수고해주신 직원분들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 . 저녁 6시가 좀 지난 시간에 버스기사님이 가방을 잘 보관하고 있다는 전화를 직원분께 받았습니다. 운행을 마치고 기사님께서 사무실에 가방을 맡겨두신다고, 다음날 아침에 아무 때나 사무실에 와서 가방을 찾아가라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시더라구요... 덕분에 오늘 전 아이들 어린이집 등원하자마자 사무실에서 가방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분실신고한 카드와 통장들 때문에 은행일까지 보느라 오늘 하루 정신없이 보내고 이제야 시간이 나서 글을 쓰고 있네요.. 제가 탄 50-2번과 843번의 CCTV영상까지 확인하시느라 고생하신 동일운수 정과장님과 112 신고로 출동하신 용암지구대, 사창지구대 경찰관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말씀 드리고 싶구요~ 그리고 두고 내린 가방을 무사히 잘 보관해주신 이재덕기사님!!! (기사님 성함 안가르쳐주신다는거 직원분들께 사정해서 간신히 알게 되었어요...) 정말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글도 남기게 되네요...^^ 다시한번 정말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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