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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문화재 털이범 “금속 활자본 훔쳤다” 내용, 파일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100억대 문화재 털이범 “금속 활자본 훔쳤다”
내용 백억원대의 문화재를 훔친 것으로 추정되는 문화재 도굴범과의 단독 인터뷰를 KBS `추적60분‘이 공개한다.
인터뷰는 현재 복역 중인 문화재 전문 털이범 서모씨가 ‘추적60분’팀에게 14장의 편지를 보내오면서 교도소에서 이뤄졌다. 문화재
대도(大盜)로 알려진 서씨는 삼성문화재단의 ‘현등사 사리구’를 포함, 무려 백억원대의 문화재를 훔쳤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그가 문화재를 훔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분. 치밀한 사전답사와 경비시스템에 대한 전문지식까지 갖춘 서씨에게 전국의 박물관, 사찰,
향교의 보안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는 “마음먹은 데는 가정집이든 박물관이든 사찰이든...실패한 적이 없다”고 밝힐 정도. 심지어 호암미술관에도 "20여차례나 드나들었다"고
말했다. 서씨는 제작진에게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도 훔쳤다고 주장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금속활자본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서씨는 자신이 훔친 금속활자본이
그보다 앞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금속활자본을 사찰의 복장유물에서 훔쳤다는 것.

취재진은 그가 말한 3곳의 사찰을 찾아가 사실을 확인했다. 그 결과 서씨의 주장대로 비슷한 시기에 복장유물을 도난 당한 적이 있었다. 다만
서씨의 주장대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지에 대해선 당시 책 구매자, 대학교수들간의 의견이 엇갈렸다.

이밖에 서씨는 도난문화재 유통 경로의 끝에는 박물관, 대학교수, 재벌이 있다고 주장해 또 다른 파장을 예고했다. 서씨의 독점 인터뷰 외에
방송은 위험에 노출된 우리 문화재의 실상과 도난 방지 등을 위한 대책을 모색한다. 8일(수) 밤 11시 5분 방송.

 - 출처 : [TV리포트 2006-11-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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