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며칠 전 엄마께서 차량을 운전하여 오창읍사무소에 갔던 길에 읍사무소 마당에서 차량을 후진 하던 중 주의력 결핍으로 정차돼 있던 남의 차량과 접촉하는 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엄마께서는 상대 차량의 연락처를 찾지 못하고 읍사무소로 들어가 차량번호를 말하며 차주를 찾았는데, 오창읍사무소의 류성진 민원1팀장이었다고 합니다. 엄마가 자초지종을 말하고 차량의 뒷범퍼에 약간의 흠이 생겼다고 이를 수리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느냐고 걱정스러워 하자 함께 나가 차량을 확인한 민원1팀장은 “범퍼는 어차피 차량의 다른 부위 손상을 막기위해 부딪히고 긁히는 게 주임무이며, 전에도 간단한 접촉사고로 약간 긁힌 흔적이 있던 만큼 이번 건은 별것 아니니 걱정말고 돌아가시고, 오히려 여사님이 놀란 것 같으니 빨리 청심환이라도 사서 드시라”며 엄마를 위로했다고 합니다. 누구나 자기차량이 손상을 입으면 다른 부위까지 수리하려고 덮어 씌우고 난리치는게 요즘 현실인데, 류성진 팀장은 오히려 별것 아니니 걱정 말고 돌아가시라고 엄마를 위로하고 안심시키기에, 엄마께서 그러면 약간의 수리비라도 드리고 싶다고 하자 극구 사양하며 얼른 돌아가시라고 오히려 화를 냈다고 하니, 요즘 세상에 이처럼 자기의 손해를 감수하며 시민을 위로하고 걱정하는 참공무원이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처럼 시민을 위하고 걱정하며 위민행정을 펼치는 공무원은 마땅히 시장님께서 격려하고 치하해야 할 것이기에 이처럼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류성진 팀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시장님께 간청하오니 시장님께서 류팀장을 꼭 격려하고 치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흥덕구 옥산면 주민 김시우 올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