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 제목 | 상당구 보건소 모자보건실 직원분을 칭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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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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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만 소통한 관계로 성함을 기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메일이
mur****5@korea.kr인 주무관님이신데 제가 그날 너무 펑펑 울었던지라 부끄러워서 다시 연락도 못드리고 성함을 여쭙지 못했습니다. 난임시술을 받은지 1년이 되어가는데 나이도 많고 소득기준이 해당되지 않아 작년 12월을 마지막으로 포기하려고 마음먹다가 소득기준을 폐지한다는 정책기사에 들뜬 마음으로 서류도 준비하고 보건소에도 확인 후 온라인으로 난임시술지원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시술종류에 따라 횟수제한이 있어 기존에 지원을 받지 못했더라도 건강보험 적용을 받은 기록때문에 해당이 안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계속된 시술 실패로 마음이 약해져 있던 터라 망연자실해 있을때 주무관님이 몇분후 다시 전화를 주셨습니다. 제가 다니는 병원에 연락해서 알아보니 제가 서류상으로 시술종류를 잘못 적어 한번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알려주시고 건보법이 개정될수도 있으니 희망을 가지라고 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2월1일자로 건보법이 개정되어 몇번의 시술을 더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금전적 지원을 받게되어서가 아니라 누군가가 나의 아픈마음을 이해해주고 어루만져 주었다는 사실이 다시금 희망을 갖고 마음을 다잡게 되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규정도 바뀌고 연초인데다 저같은 민원이 무척 많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신청결과만 통보해 주셔도 되었을텐데 공감해주시고 업무범위를 넘어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찾아주신데 대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지금의 심정을 글로 다할 수 없을 만큼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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