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 제목 | 청주 김학교 버스기사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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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정*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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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청주에 사는 대학생 정유진입니다.
2018년 2월 24일날 있었던 일에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칭찬합니다'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지갑, 신분증, 현금 등을 자주 잃어버리는 성격 탓에 2월 24일 또한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지갑에는 신분증이 없었고, 카드와 현금만 있었기에 그날 또한 지갑을 되찾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학교 사무실에서 누군가 지갑을 주웠기에 찾아가라는 연락을 한 통 받았습니다. 지갑을 주워주신 분은 '김학교' 청주 버스 기사님이셨습니다. 기사님께서는 출근을 하러가시는 길에 바닥에 무언가가 있어 차를 다시 돌려서 그것을 확인하러 가셨다합니다. 가까이 가보니 지갑이 있었고, 그 지갑에는 신분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갑 안에 있던 인하대학교라는 글자를 보고 기사님께서는 지갑을 잃어버려 당황스러워하고 있을 누군가를 위해 지갑을 곧바로 찾을 수 있게 직접 학교에 전화를 해주셨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며칠 전 지갑을 또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지금 순간도 지갑을 찾고 있는 상태에서 그때의 지갑을 찾아주신 감사함을 한 번 더 전하고 싶습니다. 어떠한 물건을 찾아주는 일은 분명 누군가에게는 귀찮을 일일 것입니다. 누군가는 못본 척 지나치거나, 범죄이지만 주워서 가져 갈 수 있었던 일입니다. 하지만 기사님께서는 바쁜 출근시간에, 남의 물건이지만 찾아주시려는 노력이라는 기분 좋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날도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었기에 여러번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왔지만, 이 글을 통해 기사님의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주시는 배려에 칭찬 글을 적고 갑니다. 또한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 요즘 시대의 삭막한이 조금 더 수그러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청주에서 좌석버스를 운전하시고 계시는 김학교 기사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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