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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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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직지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는 금속활자주조전수교육관에 근무하시는 모든 분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이*영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청주시에 사는 두 아이의 엄마 이선영입니다.
아이들이 방학이라 여기 저기 체험할 곳을 찾아다니다가 우연히 알게 된 곳을 소개합니다. 일주일전에 갔다가 시간부족과 예약을 하지 않아 지난 주 금요일에 다시 찾게 된 곳입니다. 이곳은 바로 금속활자주조전수교육관입니다.
실은 고인쇄박물관을 갔다가 아이들이 부산스러워 민망한 마음에 빠른 속도로 보느라 금속활자주조법을 이해하지도 못한채 나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맞은편에 금속활자주조전수교육관이 있었음에도 그때는 눈에 띄지도 않았습니다.
드디어 1월 12일 금요일 10시 10분 전, 아이들과 들 뜬 마음으로 금속활자주조전수교육관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친절하신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옛 책 만들기를 했습니다.금속활자 및 목판본으로 금속활자 인출을 하고, 한지도 떠 보았습니다. 둥근 돌로 능화판 문양 밀기도 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을 실로 꿰 매기도 했습니다. 두 아이들 모두 무척 재미있어하고, 신기해 했습니다.
두번째로 금속활자장 임인호님의 주물주조법 시연을 볼 차례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도 되었습니다. 장난끼 많은 아이들이 과연 진지하게 잘 볼 수 있을까하는 마음과 이해가 어려울까봐서입니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금속활자장님의 생생한 시연과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아이들은 조용해졌습니다. 대답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기특해보이기까지 했습니다. 밀랍주조법을 먼저 설명해 주셨고, 직접 시연하시는 주물주조법이 감자 굽는 법과 비슷한 원리를 가졌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조상들이 생활속에서 이미 불 다루는 법을 잘 알았고 그것을 문화를 발달시키는데 큰 일조를 하셨다고도 해 주셨습니다. 왜 1000도에서 구워야 하고, 구울 때 흙 대신 모래갯벌을 사용해야 하는지 등의 자세한 설명과 원리를 배우니 멀게만 느껴진 금속활자주조법이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한글의 우수성과 미래에는 한글로 인해 한국의 미래가 밝다고까지 해 주셔서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까지 느끼게 해 주셨습니다. 아이들도 책으로 읽을 때와 달리 관심과 흥미를 가졌고, 감탄사도 연발했습니다.
하지만 많이 안타까운 점도 있었습니다. 직지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임에도 방송에서 가끔 들은 적은 있지만 금속활자주조전수교육관이 근처에 있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된점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관심이 부족해 그랬던 것은 인정하지만 홍보가 부족했던 것도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청주시 홈페이지에 들어가 금속활자주조전수교육관에 들어가는 것 보다는 개별적으로 홈페이지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청주시에서 열심히 관리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홍보와 후원으로 시민들이 많이 찾고 직지에 관심을 가져서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는 직지심체요절을 반환받았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금속활자주조전수교육관에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과 아낌없는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직지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는 금속활자주조전수교육관에 근무하시는 모든 분을 칭찬합니다. 이미지 1
직지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는 금속활자주조전수교육관에 근무하시는 모든 분을 칭찬합니다. 이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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