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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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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런 공무원도 있습니다.
작성자 한*현
내용 수해피해 현장에서 공무원이 왜 필요한지를 일깨워주신 청주시청 김혜숙팀장님께
봉사자로서 느꼈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글을 씀니다.

저는 서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대표 한 도현 입니다.

청주시 지역에 수해피해가 발생하고 나서 서산시자원봉사센타 윤주문센타장님과
우리 봉사단체회장들은 무엇을 어떻게 도와야할지 고민하다 7월19일 4명이
청주시자원봉사센타를 방문해 도배봉사 지원을 요청받고 7월27일 청주시 미원면 현장을 방문 했습니다.
우리의 방문소식을 듣고 김혜숙팀장님이 한걸음에 미원면까지 와주었습니다.
그자리에서 도배봉사 일정을 협의해 7월31일 하기로 했으나 비가 계속내려
취소하고 다시 의논끝에 8월17일로 날짜가 확정되었습니다.
서산시자원봉사센타와 봉사단체가 협의해 도배봉사자 전기기술자 장판기술자
일반봉사자등 50명의 봉사단이 꾸며졌고 어떻게해야 우리에게 주어진 14가구의
도배를 다마칠수 있을까 고민하다 전날 선발대가 도배지 풀칠을 하기로 결정하고
16일 13시경 윤주문센타장님 포함 6명의 선발대가 현장에 도착해 피해가구 실측을 하고 도배지에 풀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때도 우리의 도착 소식을 듣고 김팀장님이 달려오셔서 부족한게 무언지 더 지원할것은 없는지 꼼꼼히 챙겨주셨습니다.
피해가구에 워낙 방들이 많아 풀칠 작업은 밤12시경쯤 일부를 끝내고 17일 새벽
4시부터 다시 시작헀습니다.
8시경 현장에 팀원 한분과 도착한 김팀장님은 서산에서 버스로 도착한 봉사자들을
현장까지 실어나르고 재료가 부족한 팀엔 재료를 공급해주고 더위에 지칠까봐
중간 중간 수박과 냉커피 음료수를 계속 날라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던 우리 봉사자 한분이 저분도 자원봉사자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청주시청 팀장님이라고 봉사자들께 말하니 모두 놀라셨습니다.
저녁7시경 총15가구의 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에 올라타 마치 자기집 도와준 사람들에 하듯 고맙다고 인사하는 모습에서 봉사자들 모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 서산시 자원봉사자들은 여러차례 재난현장에서 봉사를 했습니다.
태안 유조선 기름유출 현장이나 강원도 폭설피해 현장 그리고 지난달 천안지역
수해복구 현장등 많은 봉사를 하면서 정말 열심히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 어떤 현장에도 김혜숙팀장님 같은 공무원은 없었습니다.
이번 이원면 봉사는 우리 서산시자원봉사자들의 열정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김 팀장님과 같은 열정적인 공무원을 보게되어 거꾸로 봉사자들이
감동한 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16일 선발대 도착시부터 집집마다 안내해주시고 피해자들의 불편함을
꼼꼼히 살펴주시고 떠나는 버스에 올라 서산시봉사단이 너무 고맙다며 울컥
하시던 이원면 운암리 이순기 이장님 밤11시경 자면서 하라고 풀칠현장을 방문해 격려해주신 노인회장님과 마을 반장님 마을회관에서 잠을잔 우리에게 일찍
북어국 끓여주느라 잠을 설치신 부녀회장님 50명 봉사자에게 맛난 비빔밥 점심을
제공 해주신 마을부녀회원 한분한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어려운 시간을 내어
현장을 격려방문해 봉사자들을 위로해주신 이승훈 청주시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림니다.

청주시 수재민여러분의 빠른 복구를 기원드리며 이번 봉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대표 한 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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