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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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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장암동에서생긴일입니다~
작성자 이*영
내용 번호로 버스타는줄모르고
에전생각만으로 행선지만보구버스에올랐다낭패를.
어쩔수없는상황에종점까지가서
다시타고나와야하는상황......
다시출발을기다려야하는지루한시간
생각지도못한황당한광경을봤지요.
시골인지라슈퍼도없고식당도노노노
차가운간편도시락으로부리나케식사를하는기사님을본것.
방송에서시간에쫓겨기본적생활이안된다는
말을듣기만했는데실상이이럴줄이야.
시쳇말로다먹고살려하는일들인데
안타깝고씁쓸한기분이들었어요.
식사를마치고이제출발하려나하는데
동네어르신이기사님을보고무슨말을하더니
함께집으로향하셨다.
말했던출발시간이5분도안남은지라
기다리는시간이짜증스럽기만.
그런데돌아와서기사님이전해주신말에
내생각이이기적이었음에부끄러워졌어요.
동네어르신댁가스밸브를연결해주고
집을살펴주고오신^^
저녁시간이었음에할머님맘이급하셨을텐데
단비같은기사님이셨으리라~
불편한식사도감수하고
운행시간임박에휴식도못하는상황에서
무뚝뚝~헛웃음짓는모습에므훗~므훗~이절로.
말로만듣던열악한환경속에서의극한직업을본듯했어요.
모든기사님들이다시보였어요.
약간오버인듯하지만요
버스회사사장님들~담당공무원님들~
부탁드려요~무슨말일지아시지요^^
~1041버스기사님.912행버스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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