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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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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따뜻함이 가득한 세상을 알게 해주신 기사아저씨 짱!!
작성자 이*영
내용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기분 좋은 일이 있어서 혼자만 알고 있기엔 아쉬워 여러 사람들과 같이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엊그제(1월17일)오후에 조치원을 가는 버스 502번을 조달청에서 타게 됐습니다."안녕하세요?""안녕하세여?"기분 좋게 인사를하고 버스에 올랐습니다.'혹시 이쁜 나에게만 인사를?'아니었습니다.승객 모두에게 친절하게 인사를 하시더군요.가끔 다른 버스를 이용할때 인사를 해도 보지도,듣지도 않으신 기사 아저씨들이 많던데...기분이 참 흐뭇하고 좋았습니다.타고 가는 내내 힐끔힐끔 아저씨를 쳐다보게 되더군요.'아마 저 아저씨 멋지게 생겼을거야'생각하면서 말이죠.강내쯤 이었을겁니다.나이 지긋하신 할머니 한분이 버스를 타셨습니다.기사 아저씨의 따뜻한 인사를 받으면서...그런데 할머니가 타신 뒤에도 출발을 않고 계시기에'혹시,차가 고장이 난건가?무슨 문제있나?'모든 승객들의 시선이 기사 아저씨를 향했습니다.가사 아저씨의 눈길은 할머니를 바라보고 계셨던겁니다.아차 싶더라구요.할머니가 안전하게 자리에 앉으실때까지 기다리고 계셨던겁니다."할머니 자리에 앉으셨죠?그럼 이제 출발합니다."할머니를 챙기시는 기사 아저씨를 보면서 또 한번 가슴이 울컹했습니다.각박하고 메마른 세상에,웃어른 공경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황폐한 세상에,빠름빠름만 선호하는 이 조급한 세상에서,그래도 아직은 따뜻한 정이 남아있구나 생각하니 가슴이 터질것 같았습니다.차에서 내려 나도 모르게 버스 번호를 보게 됐습니다.(5113)번호도 외우기 쉬웠습니다.어느 버스회사인지는 모르겠습니다.아직은 이세상 살만한 세상이구나.아직은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정이 있는 세상이구나.생각을 갖게 해주신 기사 아저씨를 칭찬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5113 기사아저씨 감사합니다.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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