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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충청투데이]둘째주말엔 오페라와 함께하세요
내용	둘째주말엔 오페라와 함께하세요 청주시립합창단 단막 오페라 축제 … 13·14일 청주예술의 전당 2006년 05월 02일 (화) | PDF 15면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 청주시립합창단이 단막 오페라 축제를 펼친다. 오는 13일(오후7시30분)과 14일(오후4시)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각각 선보인다. 공연작품은 장수동씨 연출로 오페라 .봄봄.과 .델루조 아저씨. 등 두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오페라 축제는 한국의 해학 오페라와 서양의 희극 오페라를 서로 다른 무대 연출로 한자리에서 공연한다는데 색다른 의미가 있다. 이건용 작곡의 .봄봄.은 김유정의 단편소설을 창작한 것으로 유쾌하고 코믹한 가족 오페라다. 우리나라 옛 시골 농가의 풍경을 배경으로 토속적인 말투가 편안한 웃음을 자아낸다. 복잡하지 않고 단순성을 강조해 너털웃음이 절로 난다. 한국 특유의 정서인 해학과 풍자가 다채로운 타악기의 리드미컬한 연주에 뒷받침되어 관객을 즐겁게 해준다. 지휘 김정연. 피아노 최향희. 출연 정지연 배하순 공신웅 박진숙. 토마스 파사티애리곡인 .델루죠 아저씨.는 결혼에 얽힌 사랑과 복수 등의 갈등을 그린 내용이다. 파리로 떠난 연인 레온을 기다리는 셸리. 레온과의 결투를 위해 한바탕 소동을 벌이는 델루조 등 장면마다 아름다운 아리아가 배경을 이룬다. 지휘 이강희. 피아노 신혜경. 출연 김태권 유근숙 배진호 황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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