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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청주 상생발전 합의사항 추진현황

청원청주 상생발전 합의사항 추진현황

"세계 첫 금속활자 더 널리 알려야죠" 내용, 파일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세계 첫 금속활자 더 널리 알려야죠"
내용 "독일의 구텐베르크에 앞서 고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금속활자 기술은 우리 민족 최고의 자랑거리입니다." 지난 9년간 직지(直指·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인쇄한 불교서적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의 줄임말)에 대한 다큐멘터리만 아홉편을 만든 청주MBC의
남윤성(46)PD. 오랜 제작 과정을 통해 쌓은 해박한 지식 덕분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직지박사'로 불리는 그는 "직지의 가치가 아직 국내외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문을 열었다. "1995년 찍은 첫 다큐에선 직지가 고려의 금속활자 발명을 입증하는 유일한
증거물이라는 점, 인쇄술의 발전으로 미뤄 당시의 문화가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이 다큐는 이듬해 한국방송대상 등 각종 상을
휩쓰는 것은 물론 청주 시민들이 직지에 큰 관심을 갖도록 만드는 계기가 됐다. 이어 프랑스국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직지의 또 다른 원본이
국내에 있다는 제보를 파헤친 '국보 1호급 직지, 국내에 있는가'(96년금속활자 발명국이라고 자처하는 중국의 주장을 반박한 '금속활자,그
위대한 발명(3부작)'(2000년) 직지가 명나라→티무르→러시아를 거쳐 독일로 건너갔을 가능성을 제기한 '세상을 바꾼 금속활자, 그 원류를
찾아서(2부작)'(2003년)까지 그의 '직지 사랑'은 점점 깊어갔다. "2001년 유네스코가 직지를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인쇄물로 인정했던 것이 가장 기쁜 일이었습니다. 반면 문화재 반환 등을 둘러싼 프랑스 측과의 갈등으로 직지 원본을 한번도 촬영할 수 없었던 게
아쉬움으로 남아있습니다." 남PD는 "다큐 하나를 찍을 때마다 몇달씩 집을 비우기 일쑤여서 아내가 한번만 더 하면 이혼한다고 하더라"면서도
"다음엔 직지 원본을 프랑스로 가져간 초대 주한(駐韓) 공사 콜렝 드 플랑시의 인생을 다큐로 찍고 싶다"고 '간 큰' 소리를 했다. 신예리기자
shin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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