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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상사무소(중국 우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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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통합 청주시 CI는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
작성자 신*규
내용 통합 청주시 CI는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


최근 청주시에서 발표하려 했던“통합 청주시 CI의 교체 작업”에 대해 청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들은 문제점 개선과 앞으로의 방향을 제언한다.

청주시는 충북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청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의 교수 중 단 한 명에게라도 통합 청주시 CI 교체 작업 과정에 대한 참여와 자문을 받았다면 지금의 혼란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처럼 전문가조차 배제된 소통의 부재가 일반 시민들의 걱정까지 유발하는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청주시의 새로운 CI는 통합 청주시의 역사와 문화적 맥락을 반영하여야 하며, 통합의 취지와 가치를 수용하고, 청주시의 미래상을 함축하여 표현해야 한다. 때문에 새로운 CI의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통합 청주 시민들의 자긍심을 북돋아 주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들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라!
● 청주시의 새로운 CI 변경으로 인한 분란은 일방적인 하향식 행정 체계로 다양한 분야의 청주시민의 의견이 수렴되었는지 의심스럽다.
● CI 전략수립은 시민과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 후 공모, 발주하여 시각화하는 고도의 디자인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아 보인다.

2.미래지향적 CI로 재검토 하라!
전문가의 시각에서 볼 때 이번 CI의 완성도에서 몇 가지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다.
● 국적 부재의 영문 이니셜이 중심이 되어 표현 되는 것은 종속적이며, 특정기업이 연상되는 발음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한다.
● 심벌의 조형성과 컬러는 통합 청주시가 단순히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이미지로 고착화 될 우려가 있으며 미래지향적인 청주의 첨단산업의 이미지가 부족하다.
● 씨앗의 조형적인 표현이 강조되다보니 의도했던 가독성이 떨어지며 때로 씨앗 혹은 나뭇잎처럼 보이는 모호한 형상화는 오히려 명시성을 저해한다.

3.트렌드에 기반한 청주의 대표성을 표방하라!
● 최근 도시 아이덴티티의 세계적 추세는 도시를 대표하는 상징물을 CI의 심벌마크로 채택하고 있거나(홍콩-용, 싱가폴-머라이언, 베를린-버디베어) 도시의 핵심 가치를 메시지화 하고 있다.(코펜하겐-open for you, 암스텔담-I amsterdam )
● 그러나 청주시의 새로운 심벌마크는 지역의 대표성을 담고 있지 않다.

4.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재고하라!
● CI는 한 번 도입하면 향후 수 십 년 동안 시민과 지역사회를 결집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며 청주시의 다양한 홍보 및 제작물에 투입되는 시 예산이 수 십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 이러한 막중한 사업을 전문가 집단에게 협의 한 번 없이 시급하게 추진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이는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졸속행정이다.

창조경제의 핵심은 디자인이며 우리는 디자인이 곧 경쟁력인 시대에 살고 있다. 디자인을 통해 삶의 질을 고양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의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야 할 것이다. 이에 청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들은 새로운 CI가 청주, 청원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대표상징이 되기를 바라며 앞서 제기한 문제점의 해결을 위해 사업의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를 강력하게 요구한다.


2015년 6월 9일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김태철, 김양호, 서경원, 신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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