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잠사박물관 - 청원세계 누에축제
소재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학천리 176 잠업진흥원
상세정보
양잠업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한국잠사박물관’은 24억원을 들여 지은 박물관(연면적 1300㎡)에는 조선시대의 곤룡포와 관복, 뽕잎, 실 뽑는 틀 등 잠업제품과 생산 기자재 등 83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염색 등을 배울 수 있는 체험 학습실, 미래관, 역사문화관, 소로리볍씨관 등도 있다. 잠사회는 ’누에축제’를 여는 등 잠업 진흥과 홍보를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양잠산업은 민족의 전통산업으로 그 맥을 형성해 왔으며 경제적으로 빈곤하던 시기에는 경제의 초석을 다지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한국잠사박물관 개관은 한민족의 전통적 민족 산업인 잠사업의 역사를 완성하고 정리함으로써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총 830여점의 유물이 전시될 한국잠사박물관은 2층에 역사문화관과 세미나실을, 1층에 잠상미래관, 농경문화관과 수장고 등을 갖추고 총면적 9,950㎡인 잠사류종합유통문화센터내에 자리잡고 있다. 부속 건물로 체험학습관과 실크하우스, 잠사 홍보관도 자리하고 있다.
한국잠사박물관이 여느 박물관과 다른 점은 유물전시의 구태에서 벗어나 잠사업과 관련된 자료와 정보의 수집, 학술조사와 연구, 학술자료 발간 등의 잠사문화 보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대한잠사회는 역사 유물을 관람하고 즐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누에가 인간과 함께 살아온 친근한 생물이며 가장 근본적인 영양소인 단백질 생산의 보고임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잠사회는 2005년 5월, 한국잠사박물관 부지에서 ‘청원세계 누에축제’를 연다. 누에의 청정 이미지를 초정약수와 연계해 ‘왕비 친잠례’ 등의 문화행사를 재현하고 체험학습과 건강증진, 여가선용 등 노인부터 유아까지 가족이 함께하는 웰빙시대의 축제로 육성한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곤충체험관과 자연학습관을 신축하고 동의보감 체험관을 신설 보완할 예정이다. 또 세계학술 심포지움과 전국 기능성양잠산물 품평회를 통해 관광상품을 개발, 주민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리농법 체험행사
소재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학천리 잠사박물관앞 친환경농법체험장
연락처
043-231-3388
상세정보
요즘 농촌에서는 환경보존에 관심이 많아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대인들의 욕구에 부흥하여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전통적인 유기농법으로 농산물을 생산해내는 친환경농법을 점점 도입하고 있다. 오리농법은 이러한 추세에 따라 전국적으로 여러 농가에서 도입하고 있는 환경친화형 농법으로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리를 방사하여 농산물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 농법을 이용하여 생산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구경할수 있도록 강내면에서는 오리농법 체험행사를 실시하였다. 강내면 `맛 좋은 쌀 연구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모내기를 끝낸 논에 유치원생들이 50여 마리의 오리를 풀어놓았다. 또 지난해 오리농법으로 재배한 쌀로 지은 밥을 시식하고 쌀겨농법 설명회도 열렸다.
주민 이모(56.강내면 학천리)씨는 "오리가 들어가 논바닥을 긁고 흙탕물을 일으켜 논매기 효과가 있고 해충을 잡아먹는데다 배설물은 질 좋은 거름이 돼 오리농법을 선호하는 농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