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소식
| 제목 | 국악공연 신년희락뎐을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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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신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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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청주 예술의 전당을 찾게 되었어요.
사실 처음에는 국악공연이어서 아이들에게는 다소 지루하거나 어려울 까봐 고민을 했는데 프로그램을 보니 제가 좋아하는 통기타 가수인 양하영씨도 출연하고 옛국악과 현대음악의 콜라보라면 어렵지 않을 것 같아서 망설임 없이 가게 되었어요 . 공연이 시작되면서 국악단이 복조리를 나누어주시고 맨 마지막에는 까치 까치 설날을 함께 부르고 공연 후에는 포토존에서 사진도 함께 찍어 주시는 등 오케스트라단원과 관객들이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갖게 해주셨네요. 덕분에 아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초롱초롱한 눈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양하영씨가 가슴앓이를 부른후 사랑밖엔 난 몰라를 부르다가 지휘자님을 안아주시고 싶은 분 올라오시라 했는데 세분을 한분 한분 안아주시고 어린이를 번쩍 안아서 올려주시던 그 모습이 제 아이에게는 아주 인상적 이었나 봐요. 저도 너무 즐거웠는데 음악에 관심이 많은 아이가 나중에 커서 국악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지휘자가 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멋진 지휘자님께 강한 인상을 받은 것 같았어요 ~ㅎㅎ 소금, 소아쟁등 교과서에서만 보던 악기를 직접보고 국악 관현악의 아름다운 연주를 들으며 우리것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슴벅찬 공연이었어요. 앞으로도 오늘 공연처럼 다양한 새로운 시도로 국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우리가족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물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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