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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이 목적지라 항상 제주에서 김포를 통해오다가 청주공항 이용해봤네요 비행기 연착으로 ㅇ747번 9시35 분차를 3 분간격으로 놓쳤네요 청주시내가서 터미널가는방법도 미리숙지해온터라 5번정류장에 세워져있던 신탄진 방향 가는 버스 기사님에게 가경터미널가는차를 놓쳐서요 시내가서갈아타려는데 이버스타면 될까요? 가 제질문인데 가경버스터미널가는버스를 놓쳐...에서 딱 말끊으면서 얼굴도 안들고는 놓쳤으면 기다려야지 하면서 툭 내뱉더니 바로 버스 문을 닫아 버리더군요 누가 기다려야하는지 몰라서 묻나요? 더말할틈도 안주고 문을 닫아버려도 출발안하고 그냥있더라구요 개쌍욕을 해주려다가 시간이 촉박하니 얼른 다른 버스로 가서 도움을 청했더니 어찌나 친절하신지 저랑 외국인 한명 다른 초행길 호림 두명이 도움받았네요 잘 모르시긴 하셔도 저희가 인터넷 경로 찾아 몇번을 물어도 짜증한번 안 내고 모른다 안다 응대해줬네요 처음 에 터미널가는차놓쳐서 시내가려는데 어떡하나요 하니 앞에 버스 왜안탔냐고 그거 간다 하데요 그제서야 출발하고있는 그 개싸가지운전수차보고있노라니 속에 천불이 나더라고요 결국 40분기다려 747번 타고 가서 직행놓쳐 두번 더 환승해 돈더들어 가자니 속에 천불 만불 났지만 747 번 기사님도 너무친절히 혼자 와 당황한 중국인한테 사창사거리 내리라고 거듭말하고 운전대로 가는 모습보고 화가 많이 누그러졌네요 김포에서 오는것보다 청주로 오는게 시간이나 금전면에서 유리한것같아요 같이 무사히 목적지까지 동행한 중국인이 버스기사가 가이드같이 친절하다고해서 누군지모르는 버스기사분 차량번호 남깁니다 찿아서 칭찬 마니 해주세요 초행길인 무수한 관광객에게 버스기사분은 청주의 첫인상이란걸 꼭 알아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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