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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청주시는 왜 침묵하고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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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은 |
내용 |
70대 노동자에게 불합리한 지시를 하였던 청주시 공무원들은 사과는 커녕 반성의 기미조차 없습니다.
나이듦은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입니다. 청주시 공무원분들에게는 70대가 오지 않을까요? 젊은이들의 요구에 하기싫다 말할 수 있을까요? "당사자는 괜찮다 했다"는 말에 웃으며 넘길 수 있겠습니까? 저는 20대 후반 노동자입니다. 아직 70대가 되려면 여태 산 것의 한번 반 정도는 더 살아야겠지요. 하지만 제게 이 사건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 60대를 바라보는 제 부모님께도 남의 일이라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겐 당사자는 괜찮다 했다는 말이 유효하지 않습니다. 언젠가의 저에게 올지도 모르는 부당한 사건이, 제겐 괜찮지 않은 일입니다. 때문에 요구합니다. 70대 노인에게 부당한 요구를 한 가해자들의 사과를 요구합니다. 이 사건을 여태까지 알아채지 못한 청주시에게 사과를 요구합니다. 여태까지 아무런 말 없이 침묵중인 청주시장에게 사과를 요구합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을 대책안을 요구합니다. 이 일은 70대 노인이 밥짓는 일 따위 가볍게 보고 침묵한 모든 방관자들의 잘못이기도 합니다. 저는 당신들과 같은 잘못을 하고싶지 않기에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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